경북도는 3일 한국메타버스학회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북 확산을 위한 '2023 메타버스 이니셔티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장 및 회원, 김민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과 기업 및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메타버스학회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한 안동에서 개최한 첫 번째 학술대회다. 경북의 정책과 연계한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챗(Chat)경북과 메타버스', 김민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이 '메타버스 경제', 박소아 바이브컴퍼니 대표가 '데이터센터'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학술발표회에서는 인재양성 혁신, 융합 신산업, 글로벌 메타버스를 키워드로 메타버스 기술 전반에 대한 저변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가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김우열 대구교육대 교수, 안재욱 LGU+ 전문위원, 정태용 넥사 대표, 변성욱 하고웍스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메타버스와 트랜스미디어 세계관을 주제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로 지방시대를 선도해나가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메타버스학회와 학교, 연구기관, 산업체가 협업해 지역발전 동력으로 메타버스를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메타버스학회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연구원, 메타팩토리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 선도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