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문자 발신·앱 갖춘 텔톡 버전2 이달 공개

문자 수신 기능외에 발신·주소록 기능 등 추가
앱까지 갖춰 언제 어디서나 문자 수발신 가능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는 텔톡(TelTok) 서비스에 발신 기능과 앱을 추가한 버전 2를 내부 베타테스트를 거쳐 이달 중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텔톡은 휴대폰 번호로만 받던 문자 메시지를 일반 유선 전화번호로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문자수신서비스다. 버전2는 문자발신 기능을 추가해 동일한 환경에서 문자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소록, 자동답변 관리, 엑셀 다운로드 등 편리한 부가기능이 더해졌다.

텔톡 앱 활용 모습
텔톡 앱 활용 모습

텔톡 버전2의 핵심 기능은 문자발신과 주소록, 모바일용 텔톡 앱이다.

먼저, 문자발신 기능은 채팅하듯 문자수신 창에서 바로 회신문자를 보내거나, 전용 메시지 발신 메뉴를 이용해 보낼 수 있다. 단문·장문 메시지, 멀티미디어 메시지 등 원하는 메시지 유형을 선택할 수 있고, 대량 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전화번호 붙여넣기 기능을 이용해 보유 중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가져오거나 주소록에 저장된 연락처를 불러와 발송할 수 있다.

버전2에 새롭게 추가된 주소록 기능은 그룹별로 연락처 관리가 가능하다. 문자를 받고 싶지 않은 고객이 있다면 차단번호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협업 기능도 강화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아도 여러 명이 동시에 문자수신이 가능하도록 이메일 전달 기능을 추가했다. 최대 5명까지 이메일을 등록할 수 있다. 텔톡 앱의 문자전달 기능을 이용하면 다른 동료의 전화번호를 추가해 함께 문자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답변 기능은 배달로 자리를 비우거나 이동이 많은 업종에 유용하다. 부재중에도 미리 설정해 놓은 답변 내용을 자동으로 보내 이탈 고객을 막을 수 있다.

텔톡 앱을 이용하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텔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문자 확인이 가능하고 바로 회신할 수 있다. 빠른 답장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쓰는 문구를 미리 저장해두고 그때그때 불러와 쓸 수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20여 년간의 메시징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모두 담으려 노력한 스마트 양방향 문자서비스”라며 “700만 소상공인과, 메시징 마케팅이 필요한 모든 분께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