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움-남서울대 “실무형 인재 키운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좌측)과 남호진 퓨리움 대표.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좌측)과 남호진 퓨리움 대표.

퓨리움(대표 남호진)은 최근 남서울대(총장 윤승용)와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현장실무형 인력양성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 활용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일학습병행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교육모델이다. 사업은 대학과 기업 간 인력수급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개설된다. 퓨리움은 사업 참여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퓨리움은 업무협약과 함께 자사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 게이트를 남서울대에 기증했다. 제품은 학교 성암기념도서관 1층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기증받은 에어샤워 게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앞으로 우수한 인력양성을 위해 양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속적인 인적자원을 교류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외부 유입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에어샤워 제품을 공급해왔다. 제품군은 각종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실내 공기 방역 전문 기기다. 초미세먼지와 세균 등 유해 물질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기술, 사이클론 터보에어샷 기능,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자외선 살균기 등을 탑재했다. 국립병원, 보건소, 복지시설, 금융권, 대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지난 2019년 제품 출시 당시 7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지난해 10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가정·산업용 에어샤워 제품 판매와 공공기관 공급, 수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가정용 제품은 소형 상품이다. 외부환경 상태 알림 기능과 산소 발생 기능 등을 탑재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30 KRE-100 선언' '사회 취약계층 시설 제품 기부 활동'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전기차·전기차충전소 설치' 등을 시행 중이다.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