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충북 음성 국가기술표준원에 '해외인증 지원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비롯해 한국표준협회,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2개 해외인증 지원기관장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국내 수출기업들은 해외인증 수요 증가에 따라 취득 단계별 정보 부족, 비용 부담, 시험인증 취득, 판로 개척 등 애로를 호소했다. 국표원은 지원단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간편하게 취득하도록 전주기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외인증 종합지원 포털'에서 해외인증 정보 통합제공 및 글로벌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출시를 위한 전문가 일대일 매칭 교육·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간 협력으로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토대를 쌓아 한국 기업들의 인증 비용·시간이 절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 인증 관련 기업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애로 접수 채널을 다각화하고 지역별 원스톱 해외인증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장영진 1차관은 “해외인증 지원기관들이 수출기업을 위한 지원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정부는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수출 3대 애로(무역금융·인증·마케팅) 해소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