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소프트웨어(SW)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해마다 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우리 대학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SW기업데이,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SW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질적 SW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김경백 전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SW공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SW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을 SW중심대학 선정 효과 중 하나로 꼽았다. 김 단장은 △실전적 SW전공교육을 위한 체계 혁신 △17개 단과대 특성에 맞는 SW기초과목 신설 및 운영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강의실 및 SW창의융합 공간 개선 등을 SW중심대학 사업의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김 단장은 “전남대는 현재 광주·전남 대표 SW중심대학으로 2019년 9월 SW융합교육 메카가 될 AI융합대학을 신설했다”며 “SW중심대학 선정과 동시에 총장직속 SW교육원을 설립해 전교생 대상 오픈소스교육센터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로봇공학융합전공, 지능실감미디어융합전공 등 정원 제한이 없고 전과가 가능한 SW융합전공을 운영한다. 전공별 SW융합트랙도 운영해 학내 여러 전공에서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 운영위원회 개최를 정례화해 학제 개편과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김 단장은 “분기별 SW기초교육위원회를 통해 SW교양교육 3학점 의무화와 계열별 맞춤형 교양교과목을 개설했다”며 “실전적 SW개발역량을 갖춘 산업체 지향형 SW-ACE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전남대는 SW전공 및 융합 교육 체계 고도화와 산학협력 모델 구현을 올해 사업 계획으로 삼았다. CC교육플랫폼 기반 SW융합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SW융합트랙 맞춤형 SW기본역량, 오픈형·전문가형 SW융합교육 등을 한다. 전주기적 SW창업 확산을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SW창업동아리 확대, 창업가 정신 관련 교육, 학생 창업자 배출 및 활동 지원 강화 등으로 지속 가능한 SW창업지원 모델을 구축한다.
전남대는 SW가치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김 단장은 “초·중학생 대상 국내 최고 권위의 소프트웨어 사고력 경진대회인 SW사고력올림피아드 전남·북 지역의 유일한 개최 대학으로 참여한다”며 “초·중·고 체험형 캠프 운영 등 저변 확대형 SW교육, 심화형 캠프 인재발굴형 SW캠프, 지역 진로지도교사 대상 SW연수 등 '3-Steps SW캠프'도 운영해 SW가치 확산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전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최종 목표로 △지역거점 SW기반 융합인재 양성 플랫폼을 통한 산업체 지향형 SW-ACE 융합인재 양성 △지역사회 SW산업과의 연결고리 구축 △산학 공동 캡스톤디자인, 인턴십, 오프소스커뮤티니 활동 지원 등을 제시했다.
마송은 에듀플러스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