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기업용 '유니티 인더스트리' 출시... 인터랙티브 3D 전환 지원

유니티 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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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기업용 '유니티 인더스트리(Unity Industry)'를 출시했다. 제조, 인프라, 에너지,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이 인터랙티브 실시간 경험을 제작·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3D 데이터를 디지털 에셋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소스 최적화를 통한 가치 창출과 출시 시간 단축으로 경쟁우위 확보를 돕는다.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부터 제품 시각화, 세일즈 컨피규레이터,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서 몰입도 높은 인터랙티브 실시간 3D 경험으로 전환 가능하다.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유니티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여러 팀에서 진행되는 복잡한 실시간 3D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다. 3년까지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이 정기적인 버그 수정 및 플랫폼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LTS(장기 지원) 버전이 제공된다.

유니티는 전담 어드바이저, 전문 교육, 온보딩 및 신속한 대응 지원 등을 제공한다. 유니티 인더스트리를 사용하는 고객은 '픽시즈 플러그인(Pixyz Plugin)'에도 액세스할 수 있다. 3D 데이터 워크플로 최적화가 가능하며 40개 이상 3D, 캐드(CAD), BIM 파일 유형을 자사의 실시간 3D 플랫폼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외에도 AR앱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니티 마스(Unity Mars)'와 '온프레미스 솔루션(On-premises Solutions)'을 사용해 네트워크 제약에 상관없이 유니티 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구축, 테스트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니티 빌드 서버(Unity Build Server)'등이 있다.

마크 위튼 유니티 크리에이트 솔루션 시니어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실시간 3D는 가치 사슬의 모든 부분과 모든 산업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는 촉매제”라며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디지털 트윈과 몰입형 경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