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엔터프라이즈 문서 플랫폼 '랩소디(Wrapsody)' 클라우드 버전인 '랩소디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랩소디 클라우드는 기업 규모와 필요에 따라 보안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대기업·기관은 물론, 중견·중소 규모 조직 또는 스타트업 등 고객도 보다 쉽고 유연하게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랩소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능에 중심을 두고 5종 상품으로 꾸렸다. 랩소디의 기본 기능과 파일 이벤트 추적, 랩소디 드라이브를 공통 제공하면서 필요한 기능에 따라 조직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안과 문서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사용제어 기능을 강화한 '랩소디 스페셜 에디션(SE)' 버전인 '랩소디 엔터프라이즈' 모델군을 포함했다. 랩소디 SE는 개인 PC 등 로컬에 문서 저장을 통제하고 무단 유출 방지, 예외 승인 처리 등 강력한 권한 통제 기능을 더했다. 랩소디의 뛰어난 편의성과 생산성을 누릴뿐 아니라 중요 문서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내부 보안 정책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에 문서 저장이 불가능한 고객을 위해서 문서는 내부에 저장하면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도 포함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옵션으로 메신저 '파이어사이드(Fireside)'도 선택할 수 있다. 콘텐츠 중심 워크그룹 기반 채팅을 제공하는 파이어사이드는 협업 편의성을 높이며 다양한 보안 정책도 적용 가능하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의 SW 이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다 쉽고 합리적으로 누리고자 하는 기업이 조직 규모와 상관없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시스템에 간편하게 더해져 다양한 규모와 상황에 맞게 고객이 문서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랩소디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SaaS 비즈니스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파수의 랩소디 클라우드는 문서 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문서를 분산저장해도 하나의 문서로 백업·관리하며, 기존 보유한 IT 시스템에 더해져 문서관리·협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문서 생성시 자동으로 랩소디 서버에 업로드돼 빈틈없는 문서 자산화가 가능하다. 문서 작업 후 저장만 하면 문서 권한을 지닌 사용자들이 각자 어디에 저장했든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한다. 모든 문서는 암호화 저장되며, 문서 사용 이력, 버전 현황, 유통경로 등을 제공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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