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유공 포상 신청을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액 500만달러(약 65억3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간접수출액 비중이 90% 이상이면서 직접 수출기업으로 전환 가능성이 큰 기업과 간접수출 비중이 30% 이상이면서 성장성·혁신성이 큰 기업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간접수출은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공급 등을 통해 기여한 수출 실적을 말한다.
포상 기업에 대해서는 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1년간 수출바우처 등 수출지원정책과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이 이뤄진다.
중기부는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통해 간접수출기업이 수출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의 간접수출확인서 발급 건수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하고, 수출지원정책에서 간접수출과 직접수출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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