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 원자력·스마트 수요관리 PD 공개채용

에너지기술 R&D PD 초빙공고 주요 내용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 R&D PD 초빙공고 주요 내용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원자력과 스마트 수요관리 프로그램관리자(PD)를 공개 채용한다. 원자력 생태계 복원과 에너지효율 정책이 속도가 날 전망이다.

산업부는 에너지기술 R&D PD 초빙계획을 공고하고, 미래 원자력과 스마트 수요관리 분야 PD 신규 채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에서 '미래 원자력 PD'와 '스마트 수요관리 PD'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미래 원자력 PD'는 소형모듈원자로(SMR), 4세대 원전개발·가동 원전 혁신 등 원자력 선행주기 기술개발 기획을 담당한다.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 촉진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기존에 1명이 전담하던 원자력 분야를 미래 원자력 PD, 원자력환경 PD로 세분화했다.

'스마트 수요관리 PD'는 산업·건물·가정 등에서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고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한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 위기 극복이라는 정책방향과 연계해 에너지 수요 디지털·네트워크·유연화를 위한 신규과제 기획에 집중한다.

이번 PD 신규채용에 지원하려면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PD 자격요건과 상세 전형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5월까지 서류와 면접전형 등을 거쳐 확정된 최종 합격자는 6월 1일부터 해당 분야의 PD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PD 신규 채용과 함께 에너지기술 PD 관리체계도 개선한다. 에너지기술 PD 성과평가와 인센티브 제도 등을 개선해 PD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한다. 에너지기술 R&D 성과물이 신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수출산업화로 연계되도록 유도한다. PD 업무평가도 기존의 설문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발표회를 도입하는 등 양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한 형태로 개선한다. 산업부는 PD 운영규칙 등 관련 규정을 다음달까지 개정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