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은 한국표준협회와 9월까지 주요 협력사 40곳을 대상으로 'ESG경영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의 ESG 경영 체계 구축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원사업 범위는 △협력사 ESG 관리 체계 정립 및 내재화 △ESG평가지표 개발 △ESG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협력사 방문을 통한 실무자 인터뷰도 함께 실시해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ISO 26000), '지속가능보고서' 국제 가이드라인(GRI)등 국제 이니셔티브 관리 기준을 근거로 한국표준협회가 개발한 ESG 평가지표를 활용, HD현대일렉트릭과 협력사 상황에 맞는 평가지표를 도출해 신뢰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인권,환경, 공정거래, 윤리경영 등 ESG주요 현안별 면밀한 대응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사업 참여 기업 40곳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업 지원 안내 및 ESG 특강도 실시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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