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부산광역시 법인택시조합 '앱미터기 설치 및 공급 사업자 입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코나아이 앱미터 단말기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작 검정을 획득한 제품으로 기존 전기식 미터기와 달리 GPS 신호와 차량 OBD 신호를 이용해 요금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전기식 미터기에서는 불가능했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올해 요금 인상에 따른 할증이나 탄력 요금제 구현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블루투스를 통한 동백택시 기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을 통해 운임 요금을 기사 앱으로 자동 전송하거나, 기사 앱 내에서 앱 미터기를 조작할 수도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2월 부산 개인택시 조합의 앱미터기 공급 업체로도 선정돼 3월 말부터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따라 법인 택시 운수사 소속 모든 차량에도 이달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모빌리티 사업은 코나아이의 4대 핵심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제품 성능이 우수하여 4대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대전)에서 모두 당사 앱미터기를 선정했다”라며 “향후 앱미터기를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와 가맹사업을 통해 매출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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