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3사의 지난 3월 결제 금액과 결제자 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두 가지 모두 줄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등이 실시한 국내 주요 배달 앱의 결제 추정금액과 결제자 수 조사에 따르면 이들 배달 앱 3사의 지난 3월 결제 추정금액은 1조8700억원으로 전월 1조7200억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같은 달 배달 앱 3사의 결제자 수도 전월 2189만명 대비 소폭 상승한 2324만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결제 추정금액은 2조600억원에서 올해 3월 1조8700억원으로 9% 감소했다. 결제자 수 역시 지난해 4월 2599만명에서 올해 3월 2324만명으로 11% 감소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주요 배달 앱 3사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전화주문, 현장결제, 상품권, 간편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