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가속화에 따른 우리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현지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일본 진출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고, 양국 스타트업간 교류 확대를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글로벌 밸류업 프로그램 제공 및 투자 검토,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도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현지화 진단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일본법인(SBJ)은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CDO는 “우리 스타트업의 더 큰 성장을 지원하고 더 큰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중진공과의 민관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그간의 중소기업 일본 현지화 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우리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