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세정 지원으로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세청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개최한 항공부품·제조업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광엽 하이즈항공 사장, 김영태 조일 대표,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김창기 국세청장,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 차재도 케이엠씨 대표,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
국세청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개최한 항공부품·제조업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광엽 하이즈항공 사장, 김영태 조일 대표,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김창기 국세청장,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 차재도 케이엠씨 대표,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

김창기 국세청장이 5일 경남 진주에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를 만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등 중소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세정차원의 지원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기 국세청장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등 중소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세정차원의 지원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등 중소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항공기 부품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신고내용 확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우선 처리하는 등 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기간에도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중소기업에 적용되는 납세담보면제 특례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 자금경색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납세유예 신청 시 담보면제 기준금액을 7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김 청장은 “전 관서에 설치된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우주산업 협력지구로 지정된 경남 진주에서 항공우주산업 등 동남권 주요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세청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개최한 항공부품·제조업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광엽 하이즈항공 사장, 김영태 조일 대표,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김창기 국세청장,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 차재도 케이엠씨 대표,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
국세청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개최한 항공부품·제조업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광엽 하이즈항공 사장, 김영태 조일 대표,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김창기 국세청장,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 차재도 케이엠씨 대표,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

간담회에는 미래항공, 서우, 세일단조, 송월테크놀로지, 에스앤케이항공,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엔젤럭스, 조일, 케이엠씨, 포렉스, 하이즈항공 등 항공기 부품 제조업계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정부에 △항공우주사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율 인상 △중소기업 근로자 소득세 감면 등을 건의했다.

김 청장은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세정차원의 지원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면서 “현장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 법령개정을 건의하는 등 세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기 국세청장(맨 왼쪽)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등 중소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창기 국세청장(맨 왼쪽)이 5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등 중소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