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물표본 관리 역량 강화 연찬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표본 관리 역량을 높이고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일부터 이틀간 생물표본 수장기관 표본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주요 생물표본 수장기관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업무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연찬회에는 립생물자원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등 8개 기관의 표본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한다.

생물표본 업무 담당자들은 우리나라 생물 기록이자 국가 자산인 생물표본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생물종에 따라 제작되는 표본 형태, 보관과 관리 방법 등이 다르고 담당자의 숙련도에 따라 표본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표본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법 등을 논의한다.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종다양성연구과장은 그간 축적된 표본 관련 기술과 정보교류로 생물표본 관리 능력의 향상이 기대되며 국가자산인 생물표본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학계와 연구계도 참여하는 방안을 찾아 정기적으로 연찬회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