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증권업계가 모두 사용 가능한 '공동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증권사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 4일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 토큰증권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총 25개 증권사에서 100여명이 넘는 토큰증권 관련 업무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금융위원회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및 토큰증권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김완성 코스콤 미래사업부 부서장이 증권사의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진출을 위한 코스콤의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코스콤은 '공동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김 부서장은 “코스콤은 STO시장 가능성을 바라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초기 비용으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공동의 발행·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든 증권사에게 오픈되고, 향후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 과정에서 자율적 참여가 가능하다.
코스콤은 그간 자본시장 내 IT 인프라를 지원해 온 만큼 검증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다. 해당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온 LG CNS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코스콤은 블록체인 사업을 7년간 준비해온 자본시장 IT기업으로서, 자본시장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 가진 기업”이라며 “토큰증권 초기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효용을 끌어내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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