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의 부산사상구점이 보험·손해사정·세무전문 1:1상담 창구와 이륜차 점검 센터를 포함한 라이더 전용 쉼터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고용노동부는 2023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15곳, 민간기업 1곳 총 16곳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사업 추진 예산의 50%를 최대 3억원까지 고용부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생각대로 부산사상구점은 16개선정 대상 중 유일한 민간기업이다. 부산지역 배달라이더를 위한 복합 쉼터 설립을 추진한다.
부산사상구점은 쉼터 설립을 통해 혹서기·혹한기용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라이더의 업무와 삶을 실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쉼터는 음식점 밀집도가 높고 배달 동선이 최다 중첩되는 부산 사상구괘법동에 설립한다.
특별 지원 서비스로 △보험 상담 △손해사정상담 △세무 상담 △안전 교육 등이 개별 창구에서 1:1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세무사 등 전문가와 협력하고 교육전문인력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배치한다. 이륜차점검 센터를 통해 △차량 상태 점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라이더의업무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운영한다.
김영득 대표는 “쉼터 설립이 라이더 업무환경 개선과 건강한 휴식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라이더가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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