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57억원 규모 '경기도 산학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명 기업·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달 20일 경기도가 공고한 '기술개발 사업'과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등 경기도 산학연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과 온라인 접수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올해 '기술개발 사업'에 도비 40억 원을 투입해 총 35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도비와 별도로 고양·화성·남양주·안산·김포·의정부·광명·군포·이천·의왕·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14개 시·군이 참여해 총 11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17억원 규모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이 사업은 도내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초기기업과 다른 지자체에서 경기도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이전 설치한 지 1년이 이내인 연구개발(R&D)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총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 최대 2년간 3억원까지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사전검토, 선행특허 조사,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과제를 선정, 자금을 지원한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은 지난 14년간 8314명의 일자리 창출, 매출 8999억원 경제적 성과 실현 등 투입 대비 6.8배 이상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경기도 핵심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라며 “경기도 미래 성장 산업 기틀이 될 것은 물론 범국가적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고문과 관련 자료는 경기도R&D과제관리시스템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추가 질의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학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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