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글로벌 벤처캐피탈 스톰벤처스와 'B2B 기술 사업 관련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톰벤처스는 2000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사로 기업용(B2B) 기술 스타트업 대상 초기 투자에 집중하며 7개 펀드를 통해 운용자산(AUM) 10억달러를 운영 중이다.
양사는 스톰벤처스의 디지털 시장 및 신기술 발굴 역량과 SK㈜ C&C의 산업별 디지털 IT서비스(ITS) 사업 역량을 결합, 글로벌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함께 만든다.
SK㈜ C&C는 글로벌 B2B 영역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BM)을 조기 발굴하고, 고객사 사업 적용에 나선다. 스톰벤처스가 SK(주) C&C와 시너지가 예상되는 포트폴리오 및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소개하면 SK㈜ C&C가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 및 최적의 디지털 시스템 적용·확장 방안을 마련한다.
이렇게 검증된 기술을 제조·금융·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대표 디지털 오퍼링으로 발전시켜 고객의 빠르고 확실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등장과 함께 새로운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AI기반 B2B 영역에서 사업을 발굴한다.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데이터 분석, 노 코드(No-Code) 솔루션 등에서 빠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언 플로이드 스톰벤처스 공동창업자이 겸 대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한국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협력 기회를 만들어 디지털 역량 수준을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종 SK㈜ C&C 디지털사업총괄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디지털 ITS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사업모델에 대한 이해와 조기 활용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B2B 혁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검증하며 고객 사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리딩해 가겠다”고 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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