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온라인 한정판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MINI 컨버터블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한 씨사이드 에디션은 MINI 컨버터블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단독 에디션이다.
외장 색상은 바다와 백사장에서 영감을 얻은 캐리비안 아쿠아, 나누크 화이트를 적용해 해변을 달리는 듯한 감성을 표현했다. 사이드 스커틀과 휠 캡, 플로어 매트 등 실내외 곳곳에는 한정판을 나타내는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측면은 퍼져 나가는 물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18인치 펄스 스포크 투톤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사이드 스커틀과 후면에는 오렌지 색상 레터링을 적용했다. 헤드라이트와 리어 라이트 테두리, 측면을 가로지르는 이중 스트라이프는 우아한 흰색으로 마감했다.
실내 인테리어 트림은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했다. 카본 블랙 색상의 MINI 유어스 라운지 가죽 시트는 외부와 대비되는 매력을 강조한다.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과 도어실, 트렁크 등에도 에디션 전용 레터링을 새겨 한정 모델만의 희소성을 나타낸다. 2열 시트에는 유니언 잭 뱃지를 더했다.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m를 내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7.1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장비로는 전면 충돌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크루즈 컨트롤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등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과 LED 헤드라이트,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애플 카 플레이, 무선 충전 및 컴포트 액세스 등 편의 장비를 기본으로 제공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은 캐리비안 아쿠아 색상 29대, 나누크 화이트 색상 70대로 국내에 99대 한정 판매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격은 5230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