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베트남 아미나비코(Aminavico) 콜라겐 펩타이드·젤라틴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아미코젠 윤영철 생산본부장, 나비코 도안더이 회장, 아미나비코 투안 사장, 베트남 껀떠성 시장, 상공회의소 의장, HACCP 인증원 원장 등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아미나비코는 아미코젠이 2020년 3월 베트남 상장사인 남비에트코퍼레이션(Nam Viet Corporation·나비코)과 함께 젤라틴·콜라겐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해 베트남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콜라겐 400톤, 젤라틴 400톤 생산 규모이며 콜라겐 시장 성장에 따라 연 2400톤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과 할랄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베트남 공장 완공으로 콜라겐 핵심 원재료인 젤라틴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콜라겐을 낮은 가격으로 공급받아 국내 콜라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나비코와 협력해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박찬주 아미코젠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GMP 인증을 완료한 1000억원대 규모 문산 공장과 베트남 신공장을 활용해 국내 콜라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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