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는 단일 포인트 솔루션만 판매하지만 에지오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와 엔드투엔드 에지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도록 돕습니다.”
밥 라이언스 에지오 최고경영자(CEO) 최근 방한한 인터뷰에서 에지오 강점을 이 같이 강조했다.
에지오는 지난해 6월 웹 애플리케이션(앱)·콘텐츠 전송 서비스 선두기업 에지캐스트를 인수한 후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에서 에지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글로벌 스케일 분산 에지 플랫폼에 보안과 연결성을 강화해 독보적인 차세대 CDN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실제로 에지캐스트 인수 후 에지오 용량은 16.8TB에서 44.7TB로 266% 증가했다.
라이언스 CEO는 “합병 후 고객사 반응이 대부분 좋았다”면서 “CDN과 보안, 머신러닝 등 인수한 회사별 강점을 살려 단일 플랫폼으로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달 내 주요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고급 기능 등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면 고객은 서버, 네트워크 등 다양한 영역 가시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에지오는 빠른 콘텐츠 전송 속도와 강력한 보안을 기반으로 단일 사용자 관리화면(UI)에서 앱을 통합 관리하는 '에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7.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을 도입하면 1초 미만의 신속한 웹사이트 콘텐츠 전송, 6배 이상 더 많은 악성 활동 탐지 등이 가능하다.
라이언스 CEO는 “에지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각인되고 싶다”면서 “데이터, 이미지, 비디오가 생상되는 곳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른 속도와 처리 용량을 제공해 고객에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지오는 한국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라이언스 CEO는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성장세가 빠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면서 “한국 내 투자를 비롯해 뛰어난 파트너와 지속 협력해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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