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용 앱과 병원 경영지원 플랫폼 '플라이닥터'를 운영하는 365랩은 전국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으로 진료 예약, 자동 수납, 비대면 진료 기능을 강화한 병원 앱을 무료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플라이닥터는 개별 병·의원 전용 앱 서비스다. 병원 간 경쟁이나 플랫폼에 광고비 지불 없이 오직 우리 병원 환자를 위한 진료 예약, 진료비 자동 수납, 제증명서 신청·수신, 보험사 제출 등이 가능하다. 상급 병원에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개발·운영하는 병원 앱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라이닥터를 도입한 병원에서는 환자가 병원 앱으로 예약 후 내원해 진료받으면 진료비가 환자의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수납되므로 원무과에 들리지 않아도 된다. 수납을 위해 다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지 않으므로 환자와 병원 모두 빠르고 편리하다.
처방전이 있는 경우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된다. 환자가 약국으로 이동하는 사이 약사가 조제한 처방 약을 약국에 도착하자마자 받을 수 있다. 환자는 처방 약을 수령하면서 약사에게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제비는 등록된 환자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약국에 도착해서 처방전을 제출하고 또다시 기다리는 불편을 줄였다.
플라이닥터는 음성·화상 비대면 진료·상담 기능도 지원한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아도 우리 병원 환자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의사가 직접 대면 진료했던 자신의 환자에게 계속적 진료·관찰 차원의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의료진과 환자의 개인 휴대전화번호 노출 없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음성·화상 데이터 통화를 적용해 해외여행 중에도 국제전화요금 걱정 없이 주치의에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플라이닥터 병·의원 전용 앱 무료 구축 지원은 100개소에 선착순 제공한다. 플라이닥터 홈페이지(flydoc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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