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4일까지 'SW 미래채움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광주시는 미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2023년 SW 미래채움 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80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SW 미래채움은 2019년 초·중·고 SW 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지역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거점센터 구축 △전문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에게 양질의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광주시 내 거주 중인 구직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통해 이달 중 선발, 5월부터 6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총 170시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기초 정보 소양(18시간) △블록 프로그래밍(42시간) △피지컬 컴퓨팅(48시간) △프로그래밍 심화, SW 교수법(52시간) △특화교육(10시간)이다.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70명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강사는 오는 7월부터 10개월간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 인재 양성 활동에 나선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미취업자를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학생들이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