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6월부터 주4회 일정으로 인천~몽골 노선을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몽골 여행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매주 4회씩 운항하는 권리(운수권)를 작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6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106편을 운항해 1만7276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탑승률은 87%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재운항에 맞춰 오는 16일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몽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국가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의 나라'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계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취항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해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