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최근 성남시 교량 보행로 붕괴 사고 발생과 관련해 관내 교량 보행로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여주시 관리 교량은 1종 7개소, 2종 14개소를 포함한 총 147개소로 이 중 1·2종 교량 및 보행로가 있는 3종 교량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량 긴급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6~7일까지 1차 현지확인 육안조사로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긴급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3조에 따라 시설물 붕괴 전도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시하는 점검으로 긴급안전점검 결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충우 시장은 “긴급 안전점검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차량 전용 교량 뿐 아니라 보행로 전용 교량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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