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울산광역시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대행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는 2025년까지 향후 2년간 울산광역시 '울산페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울산페이는 2019년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누적 발행액이 1조2000억원 이상 발행되면서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정량평가(기술인력 보유현황 및 수행실적)와 정성평가(사업의 이해도 및 수행계획의 충실성, 제안사 수행 역량, 플랫폼의 우월성, 편의성 및 유용성, 추가 제안)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그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나아이가 1순위로 선정됐다.
코나아이는 향후 하나의 울산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드 신청, 충전, 이용 명세 확인 등 일원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연계해 플랫폼 운영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울산페이 앱 내에서 택시를 호출하고 울산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지역상생 '택시 호출 서비스', 위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설문조사 서비스'도 구현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은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개발해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 온 코나아이의 우수한 기술력과 확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울산페이에 도입해 고도화를 추진하고, 향후 울산페이가 울산시와 시민 그리고 소상공인을 잇는 진정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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