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은 진공·물걸레 청소부터 자동 건조·세척까지 청소 전 과정을 자동화한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먼지통 비움부터 자동 물걸레 세척, 도크 내부 청소 등이 가능하다. '엠티 워시 필 도크'는 기기에 좌우로 빠르게 회전하는 세척 솔이 달려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물걸레 패드는 물론 기기 내부까지 자동 세척한다. 물걸레 청소 시 엠티 워시 필 도크가 로봇청소기 본체 내 물통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도 갖췄다. 최대 300m² 면적을 물 보충 없이 청소할 수 있다.
엠티 워시 필 도크는 열풍 건조 기능도 갖췄다. 물걸레 패드 건조를 위해 열풍 건조 모듈을 별도로 설치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듀얼 열풍건조 기능이 엠티 워시 필 도크에 내장됐다. 해당 기능으로 물걸레 패드뿐 아니라 도크 내 물걸레 패드 세척을 진행하는 바닥 면도 자동으로 건조한다.
분당 최대 3000회의 초음파 진동을 하는 물걸레 모듈 면적도 기존 제품 대비 2배 넓어졌다. 로보락 제품 중 가장 강력한 6000Pa(파스칼) 흡입력을 췄고 '듀오 롤러 라이저 브러시' 탑재로 세밀한 청소를 지원한다.
신제품은 리액티브 3D 장애물 회피 시스템을 적용해 양말, 전선 등 42가지 사물과 놓치기 쉬운 3㎝ 높이 작은 물체까지 인식할 수 있다. IR 방식의 적외선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공간에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청소부터 먼지통 비움, 물걸레 세척 및 건조까지 청소의 모든 과정을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는 제품”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