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지능형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센터(센터장 선우명훈)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의료비 급증, 환자와 의료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지능형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센터는 △고품질 의료영상을 위한 영상시스템 특성 기반 신호처리 기술 △의료영상의 의미 정보가 융합된 임상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진단과 수술 정밀도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의료영상 시각화 기술, 지능형 진단을 위한 딥러닝 모델 최적화와 연산 엔진 기술이 통합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센터는 의료영상과 질병·병변별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형 의료 진단을 위한 요소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 연구를 집중 수행했다.
SCI(과학기술논문색인) 논문 18건, 국외 특허등록 7건, 국내 특허등록 7건 등 성과를 얻었다. 병원과 의료 기업 등 수요자 중심 연구주제를 선정했다. 의대 교수와 정보통신기술(ICT) 교수의 1대1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를 진행, 지능형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 주제에 대한 양질의 융합연구 성과를 얻었다.
고가의 장비, 진단 비용, 검사 시간 등을 이유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대체할 앱이 대표적이다. 영상을 이용한 스마트폰 기반 딥러닝 알츠하이머 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이 성과다. 특허 출원과 국제학술대회 논문 게재, ICT 챌린지 대표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초박막 기판 위 생체 신호 취득이 가능한 기능성전자소자를 제작하는 공정기술과 실시간 생체리듬 진단이 가능한 미래형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다. 낮은 복잡도와 전력 소비를 바탕으로 실시간 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진단 모델을 제안했다.
선우명훈 아주대 지능형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센터장은 “지능형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센터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의료영상 진단 분야에서 혁신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센터는 아주대 병원과 공동으로 의료 현장에서 지능형 진단과 정확한 치료를 추구하며,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 인프라 발전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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