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11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 속에 현실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각종 행정·속성 정보를 연계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대상으로 △사회이슈 해결형 △인공지능(AI) 활용형 2개 부문으로 공모 중이다. AI 기술 활용형은 챗GPT 등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하는 AI 기술과 3D 데이터·관광정보 등 공간정보를 연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위해 신설됐다.
시범사업 공모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 등 모든 지자체다. 사회이슈 해결형 5개, 최신 AI 기술 활용형 2개 등 총 7개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제출하면 된다. 사회이슈 해결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5개 지자체에는 각각 최대 7억원, 최신 AI 기술 활용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2개 지자체에는 각각 최대 5억원(지방비 5:5 매칭)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이번 제3차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디지털 트윈, AI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국토관리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여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유형>에 따른 지자체 사업 예시
런던(영국)=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