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와 미래농업 선두기업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제조 혁신 기술과 미래산업 기술을 공유해 상생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찾는다. 양 기관은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ESG상생오픈이노베이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동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환경·안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조업혁신 기술과 스마트 농업 및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대동은 발굴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ESG상생오픈이노베이션 모집 기술 분야는 ESG(친환경자재·탄소중립·에너지 절감 등), 중대재해예방(추락예방, 기계장비 낙하·충돌·말림 방지), 스마트 농업과 모빌리티(스마트팜·AI· 빅데이터)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은 28일까지 대구창업허브(DASH)로 지원하면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대동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대동그룹의 전략적 투자나 소속 연구개발(R&D) 인력들과의 협력과제를 통한 PoC(기술실증), 최대 7000만원의 PoC지원금 지급, 기술 테스트베드 제공 등이다.
권기재 대동 비전추진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유망한 미래 기술 분야로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많이 발굴돼 ESG상생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