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년 반 만에 기준금리 연속 동결…현행 3.5%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의 3.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의 3.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행 연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마지막으로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은 긴축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인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기준금리를 3%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을 결정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5.0%)와 차이도 1.5%P가 유지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