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김사은 "남편 성민, 또 나오고 싶다고 질투하더라"

'화밤' 김사은 "남편 성민, 또 나오고 싶다고 질투하더라"

'화요일은 밤이 좋아’ 김사은이 남편 성민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

11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63회는 트롯 황태자 ‘장민호 가요제’ 특집으로 진행된다. 양지원, 김양, 재하, 김사은이 출연해 ‘화밤’ 요정들과 장민호의 레전드 히트곡들을 재해석한다. 장민호의 사슴 같은 눈망울보다 촉촉하고, 장민호의 왕자님 같은 얼굴보다 짜릿한 스페셜 무대들이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김사은은 “미스 앤 미스터트롯 부부에서 미스를 맡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김사은이 ‘미스트롯2’, 남편 성민이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것. 특히 성민은 3주 전 ‘화밤’을 찾아 트롯 끼와 흥을 발산했다. 김사은은 “남편이 또 나오고 싶다고 질투하더라. 부부끼리 데스매치할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사은은 사랑 노래를 듣던 중 성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화밤’ 싱글 요정들의 부러움을 산 김사은의 남편 사랑은 ‘화밤’ 63회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민호 가요제’를 위해 ‘화밤’ 요정들이 반짝반짝 활약을 펼친다. 먼저 홍지윤, 김의영, 은가은, 황우림이 즉석에서 트롯 걸그룹을 결성한다. 듀엣대결을 위해 무대 중앙에 모인 네 사람을 두고 “트롯계 블랙핑크”, “걸그룹 같다”는 환호가 쏟아진다. 하늘하늘 의상, 눈부신 미모 등 걸그룹 뺨치게 매력적인 네 사람은 의외로 ‘노잼’과 ‘유잼’으로 나뉘어 신경전을 펼친다. 진지해서 더 웃긴, 스파크가 팍팍 튄 듀엣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화밤’ 아기호랑이 김태연과 고음요정 은가은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김태연은 깊은 감정선이 필요한 곡인 장민호의 ‘가슴이 울어’를 선곡한다. 장민호는 “김정선을 탑재하고 태어난 친구”라며 김태연의 무대에 기대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은가은은 평소와 달리 무대 전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노래 바꿀래요”라고 외치는가 하면 “미리 죄송합니다”라고 사죄까지 한다. 고음요정 은가은과 아기호랑이 김태연의 무대가 레전드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화밤’ 홍지윤은 역대급 경쟁자와 맞붙는다. 바로 천둥고음 감성천재 재하. 재하는 ‘화밤에서 최약체로 불리는 홍지윤에 이어 최최약체에 등극한다. 특유의 다크서클과 힘이 쭉 빠지는 리액션이 웃음을 안긴다. 붐은 재하를 “트롯계 이윤석”이라고 소개하기도. 가창력만큼 다크서클도 강력한 재하가 과연 홍지윤을 꺾을 수 있을까. ‘장민호 가요제’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트롯 황태자 장민호의 레전드 히트곡 퍼레이드, 트롯 대표 부부 김사은의 남편 성민을 향한 진심,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화요일 밤의 트롯 갈라쇼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63회는 4월 11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