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은 '라이징 스타-업 오픈이노베이션 전시관'을 통해 대기업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24개 창업기업과 WIS 2023에 참가한다.
창진원은 지난 2015년부터 개방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해왔다. WIS 2023을 통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등 국내외 기업의 내·외부 자원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팁스 프로그램, 아기 유니콘200 등 사업을 소개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옐로시스' '스튜디오랩'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 '워터아이즈' '워터제네시스' △교보생명 사내벤처 '송소담' '딸기로컴퍼니'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엘앰캐드' '모빈' △롯데벤처스 사내벤처 '에코마린'이 있다. 또 △스마트인사이드에이아이 △아그로스 △이노버스 등 DL이앤씨, 롯데칠성음료, 한화이글스 등과의 협업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한 창업기업도 참가한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옐로시스'는 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Cym702 Boat'를 선보일 예정이다. 검사키트와 앱을 사용하면 잠혈(염증 여부), 단백질(신장 건강), 포도당(당뇨 관리), pH(체내 산성도), 케톤(체지방 분해 여부)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집에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스핀오프 기업인 '엘앰캐드'는 설계 전용 장비 없이 일반 PC에서도 이용 가능한 3D 도면 정보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IT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사로 참여하는 등 모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창진원은 전시회 기간에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소개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 있는 대·중견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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