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검증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2023 자동차산업기술개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수소승용·상용차 통합 시험평가 기반이 전국 최초로 구축되는 만큼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주요국 환경규제 강화 및 탄소중립 등으로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검증 기반구축과 시험평가 지원 등이 목적이다.
충남도와 예산군,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기관 충남테크노파크 간 협약체결 후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내 구축되며 국비 50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 내용은 수소상용차 스택 전력변환장치 등 장비 5종 구축, 수소상용차 부품시험 평가법 개발, 수소상용차 부품시험 평가 지원 등이다.
수소상용차 실차 실증 기반구축에 선정된 전북과 연계해 전후방 기업 성장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 기술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2017년 예타사업으로 추진한 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과 연계해 미래 친환경차 산업을 이끌 관련 기업 육성과 도내 부품업체 미래차 업종 전환 지원을 강화한다.
충남도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탄소중립과 연계한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신규 시장 산업경쟁력 확보, 생산유발 160억원, 부가가치유발 120억원, 고용유발 64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차 등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충남이 미래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2026년까지 충남TP 9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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