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전국 중·소 규모 건설현장 집중 점검 나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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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12일 2023년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중·소 규모 건설공사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매월 2·4주 수요일 고위험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현장을 점검·감독하고 있다.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재작년 357명에서 지난해 341명으로 16명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12명 가량 줄었다. 하지만 중견·중소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총공사금액 50억~800억원 중 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사망사고자가 24명 발생해 8명 늘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2분기 중·소 규모 건설업체 및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감독·컨설팅·교육 등을 집중하기로 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중대재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안전대 미착용, 내민 지지대(아웃트리거) 미설치 고소작업대를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안전문화가 성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