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튀르키예 은행협회에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모금된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지원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모금은 2월 28일부터 한 달간 은행권 임직원 및 일반인 참여로 진행됐다. 뱅크잇에서는 직접 기부금을 결제하지 않더라도 참여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좋아요 1863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952건, 댓글작성 150건 등을 통해 총 5200만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튀르키예 은행협회의 요청으로 튀르키예 재난응급관리본부에 전달됐다. 이로써 은행권의 튀르키예 긴급구호금은 누적 35억 1000만원에 달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모금액이 지역사회 재건과 주민들의 치유에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기부금 전달을 통해 튀르키예 은행협회와의 교류를 시작했다. 앞으로 점차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