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책연, 페루에 과기 기획 및 기술예측 지식·경험 공유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오른쪽)과 카밀로피게로아 CONCYTEC 대표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오른쪽)과 카밀로피게로아 CONCYTEC 대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문미옥)은 지난달 27~31일, '2023년도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 일환으로 페루 과학기술 기획 및 기술예측 체계 수립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재개 첫 초청연수다. 파트너 기관인 페루 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CONCYTEC) 정책실무자 및 페루 민관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을 초청해 과학기술정책 및 기술예측 기획, 기술예측 방법론 관련 한국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27일 진행된 기술예측 워크숍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기술예측 역량강화 사업은 페루 과학기술혁신 발전 방향 수립에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분야의 교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술예측 전문가로 이종일 교수(한국뉴욕주립대), 임현 선임연구위원(KISTEP), 박세희 박사(딜리버디), 홍아름 교수(경희대) 등이 참여해 기술로드맵 구축에 필요한 지식과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SK-Tum, 한국 콜마 등 견학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시찰 △한국뉴욕주립대 방문 △문화 체험 등이 이뤄졌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카밀로 피게로아 CONCYTEC 대표, 도밍고 곤살레스 페루 가톨릭대 부총장과의 접견자리에서 “한국에서의 초청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예측 및 과학기술기획 역량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페루 기술예측 방법론 및 기초 이론에 대한 정책 자문의 심화단계로 추진된 이번 초청연수는 페루 정책 및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페루 6대 중점분야별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실무 경험과 역량을 쌓고자 진행됐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