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에 합작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Z스태킹 장비를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1차분은 지난 3일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총 4번에 걸쳐 출하하고, 2차분은 5월에서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선적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레이저노칭 장비를 지난 3월 1차 선적 완료하고 이달 말 2차 선적을 위해 최종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Z스태킹 장비는 양극과 음극 등 이차전지 소재를 지그재그 방식으로 쌓는 것을 뜻한다.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성장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