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디렉트(대표 서대식)는 최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DJI 농업용 드론 신제품 T20P·T40 발표 및 대리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회사 대리점 30곳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사는 DJI의 최신 농업용 드론 T40와 T20P를 통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T40은 트윈 로터 설계로 40㎏ 액제 분사 페이로드와 50㎏(70ℓ) 입제 살포 페이로드를 지원한다. 제품은 이중 무화 분사 시스템, 고해상도 일인칭시점(FPV) 카메라,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 및 양안 비전 센서를 탑재했다. 기체는 DJI 테라 기술을 이용한 측량과 매핑, 액제 분사와 입제 살포 등을 지원한다. 농업 작업에서 궁극의 정밀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T20P는 차세대 농업용 무인항공기다. 콤팩트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플러그인 방식으로 20㎏ 액제 탱크에서 25㎏(35ℓ) 입제 탱크로 교체가 가능하다. 액제 분사 시스템은 자기 구동 방식의 임펠러 펌프와 독특한 이중 무화 원심 스프링클러를 적용해 균일한 분사와 효율적인 방제 활동을 보장한다.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와 양안 비전 시스템은 효과적으로 장애물을 감지해 비행 안전을 확보한다. 항공기에는 짐벌기능이 적용된 고해상도 FPV 카메라가 내장됐다. 스마트 조종기로 실시간 이미지를 전송해 손쉬운 측량 매핑을 지원한다.
피씨디렉트는 관계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국내 9개 지역에 DJI 농업용 드론 대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대리점 사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피씨디렉트는 인텔 CPU, 시게이트 저장장치, 기가바이트 마더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PC 하드웨어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최근 DJI 농업용 드론, 인스타 360(360도 카메라) 등 여러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