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사업' 공모에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는 내구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교량용 신축이음장치 테스트 분야 수요 매칭 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교량·보수보강공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조달청이 지정한 기술혁신 시제품 중 공공기관 테스트 요청에 따라 전액 국비로 구매해 수요기관에 기술혁신 시제품을 제공하고, 그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 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번 테스트사업 수요기관 선정으로 2023년도 교량 보수·보강공사 대상지인 불무교와 회덕과선교 신축이음장치 교체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받아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테스트 결과 검증 후 조달청으로부터 테스트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혁신시제품 선정사업에 지속 공모해 소규모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동시에 시 예산 절감과 건설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