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선보인다.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이 어떤 방식을 거쳐 혁신 프로세스로 승화되는지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 방법론을 소개한다.
더인벤션랩은 '우미글로벌-국보디자인'과 함께 5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한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업체이자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다. 올해 '인벤션덱'(Invention Deck) '인베스트리'(Investree) '인벤션랩-노하우'(Inventionlab-KNOWHOW) 등 3개 SaaS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벤션덱은 대기업·중견기업의 사내벤처팀, 애자일팀, 신사업 태스크포스(TF) 등 주요 조직이 온라인에 접속해 즉각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고객, 기술, 시장, 수익모델, 트렌드 등 요소 별 1000개 이상 카드덱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덱을 연결하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는 캔버스 툴(Tool)도 마련됐다. 현재 10여개 대기업 및 중견그룹사가 이용하고 있다.
인베스트리는 개인투자조합·벤처투자조합 운용사(GP)의 관리 효율을 높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출자자들이 언제든 접속해 조합현황, 피투자기업 현황, 후속 투자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열람하도록 돕는다. 개인투자조합 출자자는 인베스트리로 운용사를 거치지 않고도 업무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다.
개발 단계에 있는 인벤션랩-노하우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이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심리·고충관리는 물론 정부지원사업 현황·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시 개념검증(PoC) 모니터링, 성과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대기업·중견기업의 혁신조직·신사업조직 등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클라우드 전략 등을 구체화하는 능력을 빠르게 획득하도록 돕는 'DX컬리지 동영상 서비스', 초기 스타트업의 고객 데이터 기반 그로스해킹을 지원하는 '빌드엑스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