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관에서는 숭실대·아주대·광운대·부산대 연구센터가 각각 연구개발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부터 확장현실(XR), 블록체인까지 신제품·서비스에 기반이 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는 '딥페이크 음성 탐지 시스템'을 전시한다. AI 기술이 발전하며 딥페이크로 변조된 가짜 뉴스와 보이스피싱 사고가 폭증하는 추세에 이를 판별하고 탐지하는 기술이다.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보이스 피싱이나 변조 녹취록 등 음성을 탐지해 피해를 예방한다는 목표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자의 목소리를 타인 목소리로 변환해 음성 딥페이크의 현재 수준을 보여준다. 딥페이크 음성 탐지 게임도 진행해 사람의 귀로 딥페이크 음성 구분이 어려워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는 시스템도 소개한다.
아주대 MR-IoT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혼합현실(MR)과 사물인터넷(IoT), AI를 융합 연계한 재난 대응 응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MR-IoT 융합기술 기반 AI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개발했다.
전시에서는 재난현장-관제소-전문가 간 MR 기반 지능형 재난대응 협업 솔루션의 일환인 재난·안전 현장 상황 원격 모니터링과 실시간 협력 대응체제를 비롯, 가상현실(VR)·MR 체험지원 제자리걸음 이동 행동 인식 모델, 화재재난 대응 객체 인식 및 검출 기술, 사람 영상 분석을 위한 휴먼 파싱, 실 지도 데이터 기반 멀티 에이전트 강화학습 적용 솔루션, 딥러닝 서비스들의 실시간성 보장 및 AI 프레임워크 등 총 6종을 소개한다.
광운대학교 실감콘텐츠 단말 기술 연구센터는 다양한 실감콘텐츠 단말 핵심 원천 요소 기술과 콘텐츠를 알린다. 센터는 착용형, 비착용형, 대형 몰입형 단말 기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실감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 중이다. 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홀로그램 등 메타버스 중요 기술로 성장한 기술들로 메타버스 초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센터는 홀로그램 인물촬영시스템, 실시간 AR 안면인식 단말 기반 캐릭터 정합 콘텐츠, 태블릿 및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반 실감형 교육용 콘텐츠, AR 단말 광학 모듈기술 등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전시한다.
부산대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 부스에서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s)와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센터는 블록체인 기술 5대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도약형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지향한다. AI 기술 취약점 보안을 위한 그래픽 엔진 기반 최신 적대적 공격·방어 기법 연구뿐 아니라, 혁신 인재 양성, 테스트베드 적용 등 산학협력 구심적 역할로 동남권지역 블록체인 기술 수요를 충족한다는 목표다.
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누구나 쉽게 구축할 수 있는 BaaS ACCIO △블록체인 호환 하드웨어 암호모듈을 이용한 실시간 CCTV 영상 암복호화 △오작동을 유도하는 적대적 인공지능 공격에 대한 물리 공격과 방어 시뮬레이터를 소개한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