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오존 악화시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서울시 알림톡 미세먼지주의보 내용
서울시 알림톡 미세먼지주의보 내용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미세먼지나 오존 악화시 매일 2회(06시 오늘예보, 18시 내일예보) 대기질 예측정보를 신청자에 한해 카카오 알림톡 '서울톡'으로 알린다.

'서울톡'에서는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예보등급에 따른 시민행동요령 내용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대기질(미세먼지, 오존)경보기준 및 조치사항 △서울시 대기환경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및 해지 △챗봇'서울톡'-미세먼지정보 △챗봇'서울톡'-오존정보 등 자세한 대기 관련 정보는 물론 챗봇 서울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문자 서비스보다 다양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등 대기질이 악화되는 경우 주의보 발령내용과 행동 요령 등을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다.

대기질 정보 알림서비스 신청 이미지(무료)
대기질 정보 알림서비스 신청 이미지(무료)

또 기존 대기정보 알림 문자보다 약 20~60%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절감된 예산만큼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대기정보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실외활동이 적은 야간시간대는 수면 방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림톡을 발송하지 않는다. 카카오톡앱 미설치자 또는 카카오톡 장애 발생 시 문자로 자동전환 발송된다.

알림 신청한 시민은 현재 약 7만명으로 2025년까지 2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환경 대시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서울 맞춤형상세 대기질 예보 서비스 기술 등을 결합해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