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제1회 스타트업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투자 혹한기 속에도 100여명의 스타트업 종사자가 참가해 땀방울을 흘리며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체육대회는 코스포가 창업가와 스타트업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고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연간 프로젝트 '스타트업 올라운드 케어' 일환이다. 스타트업 올라운드 케어는 경영·법률케어(프로젝트는 투자 혹한기 4대 리스트 관리와 기업 회생·폐업 원스톱 지원), 멘탈 헬스케어(창업가 정신건강 관리), 워크아웃 프로젝트(체육대회·액티비티)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체육대회는 스타트업 창업가 9인이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직접 행사를 기획했다. 50여개 스타트업 종사자 100여명이 참가해 농구, 피구, 줄다리기 등 대결을 벌였다. 네 팀으로 나눠 응원을 준비하는 등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코스포는 하반기에도 체육대회를 열고 낚시,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올라운드 케어를 본격 추진해 각종 경영 위기에 봉착한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