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K-바이오 산업 위기극복과 산업육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IBK-솔리더스 바이오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 기업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수젠텍, 펩트론 등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과 한국투자증권, 충남대기술지주가 공동 출자한다. 바이오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앞서 VC투자를 유치해 성공한 바이오벤처기업이 후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각 전문 분야별 멘토링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전략과 노하우를 후배기업에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모험자본시장에서 기업은행의 가치금융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