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SK임업, 건축·조경·환경 분야 탄소중립 기술 협력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SK임업이 지난 1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건축·조경·환경 분야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기술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오른쪽)과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였다.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오른쪽)과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설기술 개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녹색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한다는 의미가 있다. 건기연과 SK임업은 저탄소 녹색기술을 고도화, 기술 모니터링 및 조경공간의 효과 정량화, 녹색건축 인증제도 마련 및 실증사업 확산, 임업 부산물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녹색기술의 확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준 건기연 연구부원장은 “녹색기술 확산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민관협력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대익 SK임업 대표는 “산림과 조경에서 50여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녹색건축기술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