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23개 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컴팩트한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로 제품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상·하단 조합으로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맞춤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금상 외에도 2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 △LG 씽큐 앱에서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바꾸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LG 그램 스타일' 등 다양한 제품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스마트 자율주행캐빈 'LG 옴니팟'은 미래차의 실내를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으로 해석,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해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는 기능과 서비스의 직관적인 조작으로 편리성을 높여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1만1000여개 제품이 경쟁을 펼쳤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의 생활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F.U.N 경험을 제공하고 신세대 팬덤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