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다는 나이스정보통신과 협력해 소상공인 대상 매출액 익일 선정산 '번개입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번개입금 서비스는 오늘 발생한 신용카드 매출과 배달 매출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익일에 곧바로 해당 자금을 선입금해주는 서비스다. 나이스정보통신이 소상공인 실시간 매출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낮은 이자만 부담하면서 손쉽게 운영자금 부담을 덜고, 소액의 운영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클릭 한번으로 즉시 추가 신용대출을 받고 향후 매일 발생하는 매출액 중 일부를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번개입금'을 이용하면 365일 연중무휴로 어제 매출이 오늘 오전에 입금되기 때문에 입금누락, 고의취소, 중복결제 미입금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선정산액 만큼 여유자금이 확보돼 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배달매출 비중이 높거나 원자재구매가 변동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적합하다.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는 “펀다와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매일,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한 '번개입금'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 중심 공급망 금융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작년 말 나이스정보통신이 전략적 투자자로 펀다의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양사의 협력사업인 '번개입금' 서비스가 보다 더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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