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알뜰폰 사업 최종 인가를 받음에 따라 통신 소비자 이용 편의 향상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관계자는 14일 “알뜰폰 시장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리브모바일은 올해 '알뜰폰 스퀘어' 2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더 많은 알뜰폰 이용자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상품 및 요금제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브모바일은 앞서 오프라인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알뜰폰 스퀘어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알뜰폰 스퀘어 1호점은 알뜰폰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크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리브모바일은 'KB국민인증서'를 타사 알뜰폰 이용 고객에게도 개방했다. 알뜰폰 가입 고객의 본인확인 절차가 간소화됐을 뿐만 아니라 한 개의 인증서로 금융과 통신 거래를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또 KMVNO 알뜰폰 전용카드를 출시해 이동통신 3사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카드 할인 혜택을 알뜰폰 이용 고객까지 확대했다. 해당 카드를 통해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 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리브모바일은 알뜰폰 시장 최초로 생활 밀착 서비스인 금융과 통신간 융합서비스를 선보였다. 리브모바일은 △알뜰폰 최초의 멤버십 서비스 자체 운영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및 △금융상품과의 결합을 통한 생활밀착형 혜택 제공 등 통신 소비자의 편익 강화 및 알뜰폰 이미지 개선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